로그인 없이 쓰는 장보기 앱, 가족 공유는 어떻게 하나
먼저 결론: 장보기 목록은 계정이 없어도 됩니다. 목록을 기기 안에만 저장하는 앱을 쓰고, 가족과는 목록을 텍스트로 채팅에 보내 주고받으면 됩니다. 로그인이 없으면 로그인이 막혀서 목록을 못 여는 일도 없습니다.
장보기 앱은 왜 로그인을 요구할까
대부분의 장보기 앱은 가족 공유를 서버 동기화로 구현합니다. 그러려면 누가 어떤 목록의 주인인지 알아야 하니 계정이 필요해집니다. 문제는 혼자 쓰는 사람도 그 구조를 그대로 떠안는다는 점입니다.
리뷰에는 같은 말이 반복됩니다. "장보기 목록인데 왜 로그인을 하라는지", "동기화가 멈췄는데 로그인도 안 된다", "로그인 안 하고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모든 데이터가 사라졌다". 마트 입구에서 목록이 안 열리면 그 앱은 쓸모가 없습니다.
로그인 없는 앱을 고를 때 확인할 것
스토어 설명의 '간편 가입'은 로그인 없음이 아닙니다. 설치 후 1분이면 확인됩니다.
- 설치 후 처음 열었을 때 가입·로그인 화면 없이 바로 목록이 나오는지 봅니다.
- 비행기 모드로 켜서 목록 추가·체크가 되는지 봅니다. 된다면 데이터가 기기에 있다는 뜻입니다.
- '게스트 모드'가 나중에 가입을 요구하거나 데이터를 옮기라고 하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 가족 공유가 계정 없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어떤 방식인지 봅니다.
계정 없이 가족과 목록을 나누는 법
가장 단순하고 고장 나지 않는 방법은 목록을 텍스트로 보내는 것입니다. 이미 가족 모두가 쓰는 카카오톡이나 문자가 동기화 서버 역할을 합니다.
Cartnote 에서는 폴더의 보내기를 누르면 체크리스트 텍스트가 만들어져 아무 채팅에나 보낼 수 있습니다. 받은 사람은 그 텍스트를 복사해 Cartnote 에 붙여 넣으면 줄마다 항목이 됩니다. 양쪽 모두 계정이 필요 없습니다.
로그인이 없으면 잃는 것
실시간 공동 편집은 없습니다. 두 사람이 동시에 같은 목록을 고치는 대신, 누가 장을 보러 갈지 정하고 그 사람에게 목록을 보내는 방식입니다. 실제 장보기는 대부분 이렇게 돌아갑니다.
데이터가 기기에만 있으므로 앱을 삭제하면 목록도 함께 지워집니다. 휴대폰을 바꿀 때는 목록을 보내기로 텍스트로 옮겨 두면 됩니다.
로그인 없이 여는 즉시 쓰는 장보기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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