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alendar 홈

아침 체중과 저녁 체중은 왜 다를까, 무엇을 믿어야 할까

먼저 결론: 아침 체중이 낮고 저녁 체중이 높은 건 정상이며, 차이는 보통 1~2kg 입니다. 그 차이는 지방이 아니라 하루 동안 먹고 마신 것의 무게와 몸이 붙잡고 있는 수분입니다. 추세를 볼 기준은 아침 체중 하나로 고정하고, 저녁 체중은 참고용 정보로 따로 보는 편이 가장 덜 헷갈립니다.

하루 사이에 무게가 오가는 이유

몸무게는 몸을 구성하는 조직만 재는 게 아니라, 그 순간 몸 안에 들어 있는 모든 것을 함께 잽니다. 물 1리터는 1kg 입니다. 하루 동안 마신 것, 먹은 음식, 아직 소화 중인 내용물이 전부 숫자에 들어갑니다. 저녁이 무거운 건 대부분 이 때문입니다.

밤사이에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자는 동안 호흡과 피부로 수분이 빠져나가고, 아침에 화장실을 다녀오면 더 줄어듭니다. 그래서 아침에 잰 숫자가 하루 중 가장 낮은 게 보통입니다.

여기에 소금과 탄수화물이 얹힙니다. 짠 음식을 먹으면 몸이 나트륨 농도를 맞추려고 물을 더 붙잡고, 탄수화물은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될 때 자기 무게의 3~4배 되는 물을 함께 데려옵니다. 라면이나 외식 다음 날 아침에 1kg 넘게 늘어 있는 건 그래서고, 대부분 지방이 아니라 물입니다.

추세는 아침 체중으로 봅니다

아침 체중이 추세 기준으로 좋은 이유는 '더 정확해서'가 아니라 조건이 일정해서입니다. 일어나서, 화장실을 다녀온 뒤, 먹기 전에 잰 숫자는 매일 거의 같은 조건에서 얻어집니다. 조건이 같으면 남는 차이는 실제 변화에 가까워집니다.

저녁 체중은 그날 무엇을 언제 먹었는지에 따라 흔들립니다. 저녁을 일곱 시에 먹은 날과 열 시에 먹은 날은 애초에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그래서 규칙은 간단합니다 — 비교는 같은 조건끼리. 아침은 아침끼리, 저녁은 저녁끼리 봅니다.

그럼 저녁 체중은 왜 기록하나

저녁 체중 자체보다, 아침과 저녁의 차이에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며칠만 같이 적어 보면 자기 몸의 평소 낙폭이 보입니다. 보통 0.8kg 쯤 벌어지는 사람이라면, 어느 날 2kg 이 벌어졌을 때 전날 저녁이 유난히 짰거나 양이 많았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아침 체중이 올랐는데 전날 저녁과의 차이는 평소와 같다면, 늘어난 건 수분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판단은 아침 숫자 하나만 보고는 할 수 없습니다.

증량이 목표인 사람에게는 저녁 기록이 더 실용적입니다. 하루 동안 얼마나 먹었는지를 대략 반영하기 때문에, 먹는 양이 실제로 늘었는지 확인하는 데 쓸 수 있습니다.

숫자를 덜 흔들리게 재는 방법

측정 조건을 고정하면 그래프의 잡음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 아침: 일어나서 화장실을 다녀온 뒤, 먹거나 마시기 전에. 옷은 매일 비슷하게.
  • 저녁: 자기 직전, 마지막 식사 후 최소 한 시간 뒤처럼 시간대를 정해 두기.
  • 체중계는 같은 자리, 딱딱한 바닥에. 카펫 위에서는 잴 때마다 값이 달라집니다.
  • 하루 여러 번 재서 낮은 값을 고르지 말 것. 그건 측정이 아니라 고르기이고, 추세만 망가집니다.
  • 월경 주기가 있다면 주기 중 수분 변화로 1~2kg 은 흔합니다. 같은 주차끼리 비교하면 훨씬 덜 헷갈립니다.

어느 쪽을 봐야 하냐는 질문에 대한 답

진행 상황을 판단할 때는 아침 체중을, 그것도 하루가 아니라 일주일 흐름으로 보세요. 오늘이 어제보다 0.4kg 높은지는 거의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이번 주 아침 체중들이 지난주보다 전반적으로 낮은지가 의미 있는 질문입니다.

Scalendar 가 아침과 저녁 칸을 따로 두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두 숫자를 평균 내 버리면 조건이 다른 값이 섞여 둘 다 못 쓰게 됩니다. 달력 칸에는 두 값이 그대로 남고, 그래프에서는 원하는 구간의 추세를 보고, 표에서는 전날 대비 증감을 확인합니다. 내려간 날은 초록, 올라간 날은 코랄 — 그저 방향을 보여 줄 뿐입니다.

아침과 저녁, 따로 기록해 보세요

Google Play 에서 Scalendar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