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를 어지럽히는 '임시 사진', 어떻게 정리할까
휴대폰 갤러리를 열면 여행 사진 사이에 와이파이 비번, 택배 송장, 영수증, 주차 기둥 사진이 끼어 있어요. 이런 사진은 찍을 땐 꼭 필요하지만 며칠만 지나면 쓸모가 없어집니다. 문제는 지울 때예요 — 하나하나 '이거 지워도 되나?'를 판단해야 하니 결국 안 지우고 쌓입니다. 해결의 핵심은 지우는 기술이 아니라, 처음부터 갤러리에 넣지 않는 것입니다.
임시 사진은 왜 갤러리에 쌓일까
카메라 앱은 '모든 사진은 소중하다'는 전제로 만들어졌어요. 찍은 즉시 갤러리에 저장되고, 클라우드 백업까지 됩니다. 그래서 잠깐 쓸 사진도 추억 사진과 같은 대접을 받아요. 나중에 정리하려 하면 몇백 장 중에서 '지워도 되는 것'을 골라내야 하는데, 이 판단 비용이 너무 커서 정리를 포기하게 됩니다.
방법 1: 앨범으로 분류하기
갤러리 앱에서 '임시' 앨범을 만들어 옮기는 방법이에요. 비용이 없고 바로 할 수 있지만, 찍을 때마다 옮기는 동작이 필요하고 결국 삭제는 여전히 손으로 해야 합니다. 며칠만 지나면 옮기는 것도 잊게 돼요.
방법 2: 메모 앱에 사진 첨부하기
와이파이 비번처럼 '글자'가 중요한 사진은 메모 앱에 넣는 사람도 많아요. 검색이 되는 게 장점이지만, 사진마다 메모를 만들고 제목을 붙이는 게 부담이고, 영수증이나 주차 사진처럼 '보는 것'이 중요한 사진엔 맞지 않습니다.
방법 3: 임시 사진 전용 카메라 쓰기
가장 간단한 해결은 갤러리에 넣지 않는 카메라를 따로 쓰는 것입니다. 페이드샷은 찍은 사진을 앱 안에만 담고, 프리셋마다 정한 기간(30분~30일)이 지나면 스스로 지워요. 와이파이 프리셋은 사진 속 비밀번호를 읽어 메모에 적어 두니 검색의 장점도 가져갑니다. 갤러리에 남기고 싶은 사진만 버튼 한 번으로 복사하면 돼요.
- 주차·와이파이·영수증·서류처럼 자주 찍는 임시 사진의 종류를 프리셋으로 만든다
- 각 프리셋에 자동 삭제 기간을 정한다 (주차 10일, 영수증 30일, 화면 캡처 1일 등)
- 갤러리에 남길 사진은 사진 화면에서 '갤러리에 저장'만 누른다
이미 쌓인 사진은?
갤러리에 이미 있는 임시 사진은 페이드샷의 '가져오기'로 옮길 수 있어요. 앨범에서 여러 장을 골라 프리셋에 넣으면 그 프리셋의 자동 삭제 규칙을 따릅니다. 한 번만 정리하면 그다음부턴 쌓이지 않아요.
갤러리에는 추억만 남기세요
페이드샷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