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에서 사진 자동 삭제 설정하는 법
'이 사진은 일주일 뒤에 알아서 지워졌으면' 하는 순간이 있어요. 주차 사진, 오늘만 쓸 QR, 한 번 보고 말 화면 캡처. 그런데 안드로이드 기본 카메라와 갤러리에는 '기간 지나면 삭제' 옵션이 없습니다. 삭제는 항상 사람이 해야 해요. 이 글에서는 그 빈틈을 메우는 세 가지 방법을 실제 동작 기준으로 비교합니다.
기본 갤러리의 휴지통은 '자동 삭제'가 아니다
Google 포토와 삼성 갤러리의 휴지통은 지운 사진을 30일 뒤에 완전히 삭제해요. 자동 삭제처럼 보이지만 순서가 반대입니다 — 먼저 사람이 지워야 휴지통에 들어가요. '언제 지울지'를 정하는 게 아니라 '이미 지운 것을 되돌릴 기간'을 주는 기능이죠. 잊고 싶은 사진을 위한 기능은 아닙니다.
파일 정리 앱: 오래된 파일을 찾아주지만 판단은 내 몫
'N일 이상 된 사진' 같은 조건으로 후보를 모아 주는 정리 앱들이 있어요. 하지만 오래됐다고 다 지워도 되는 건 아니라서, 결국 목록을 훑으며 하나씩 판단하게 됩니다. 추억 사진과 임시 사진이 같은 폴더에 있는 한 이 판단은 없어지지 않아요.
자동 삭제 카메라: 찍을 때 유효기간을 정한다
가장 깔끔한 접근은 사진을 찍는 시점에 유효기간을 붙이는 것입니다. 페이드샷은 프리셋마다 자동 삭제 기간을 두고, 그 프리셋으로 찍은 사진은 기간이 지나면 앱이 스스로 지워요. 사진은 갤러리에 들어가지 않으니 추억 사진과 섞일 일도, 나중에 판단할 일도 없습니다.
- 설정 → 프리셋 관리에서 프리셋을 열고 '자동 삭제' 기간을 고른다 (끄기·30분·1시간·3시간·12시간·1일·3일·5일·10일·30일)
- 앨범의 썸네일에 남은 기간이 배지로 표시된다 — 24시간 미만이면 색이 바뀐다
- 남기고 싶어지면 사진 화면에서 '갤러리에 저장'을 누르면 사본이 갤러리로 간다
어떤 기간이 적당할까
경험상 주차 사진은 10일이면 넉넉하고, 영수증은 환불 기간을 고려해 30일, 와이파이 비번은 5일, 오늘 하루만 필요한 QR이나 화면은 1일이 맞습니다. 페이드샷 기본 프리셋도 이 값으로 설정돼 있고, 언제든 바꿀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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