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월세 나누기: 방 크기별 비율 계산법
셰어하우스나 투룸·쓰리룸에서 함께 살면 매달 월세와 관리비, 전기·가스·인터넷 요금을 나눠야 합니다. 방 크기가 똑같다면 N빵이 가장 간단하지만, 큰 방이나 화장실 딸린 방이 있다면 똑같이 나누는 게 오히려 불공평합니다. 이 글에서는 룸메이트 월세 나누기에 자주 쓰는 세 가지 방법을 같은 예시로 비교하고, 공과금 나누는 법과 매달 정산을 편하게 하는 요령까지 정리했습니다.
1. 예시 조건
세 명이 월세 150만 원짜리 집에 삽니다. 방 크기는 A가 12㎡, B와 C가 각각 9㎡로 합이 30㎡입니다. 방 크기 비율은 A 40%, B 30%, C 30%입니다. 관리비와 공과금은 매달 21만 원 정도 나옵니다.
2. 월세를 나누는 3가지 방법 비교
균등 분할은 간단하지만 큰 방을 쓰는 사람에게 유리합니다. 방 크기 비율은 공평해 보이지만 거실·주방·화장실 같은 공용 공간까지 크기대로 나누게 됩니다. 그래서 많이 쓰는 절충안이 '절반은 공용 공간으로 균등, 절반은 방 크기 비율'입니다.
| 방법 | A (12㎡) | B (9㎡) | C (9㎡) | 합계 |
|---|---|---|---|---|
| 균등 N빵 | 500,000원 | 500,000원 | 500,000원 | 1,500,000원 |
| 방 크기 비율 (40/30/30%) | 600,000원 | 450,000원 | 450,000원 | 1,500,000원 |
| 절충 (공용 50% 균등 + 방 50% 비율) | 550,000원 | 475,000원 | 475,000원 | 1,500,000원 |
절충 방식 계산: 공용분 75만 원 ÷ 3 = 각 25만 원, 방 몫 75만 원 × 40% = 30만 원, × 30% = 22만 5천 원. 그래서 A는 25만 + 30만 = 55만 원, B와 C는 25만 + 22만 5천 = 47만 5천 원입니다. 결과적으로 A의 비율은 약 36.7%, B·C는 각 약 31.7%가 됩니다.
3. 크기 말고 고려할 것들
방 크기만으로 다 설명되지 않는 차이도 있습니다. 개인 화장실, 베란다, 붙박이장, 채광, 소음 같은 요소는 서로 합의해 퍼센트를 조정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화장실 딸린 방에 5%p를 더 붙이기로 했다면 A 45%, B 27.5%, C 27.5%처럼 다시 나누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처음에 비율을 정하고 적어 두는 것입니다.
4. 관리비와 공과금 나누기
관리비, 전기, 가스, 수도, 인터넷은 보통 균등하게 나눕니다. 21만 원이면 7만 원씩입니다. 다만 한 사람이 재택근무로 낮 시간 전기·난방을 많이 쓴다면 몫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재택근무하는 사람 2, 나머지 1로 하면 2:1:1, 즉 10만 5천 원, 5만 2천5백 원, 5만 2천5백 원입니다.
나눗셈이 딱 떨어지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인터넷 요금 10,000원을 3명이 나누면 3,333원씩이고 1원이 남습니다. 3,334원, 3,333원, 3,333원처럼 누군가에게 1원을 붙여야 합계가 맞습니다. 매달 같은 사람에게 붙지 않도록 돌아가며 붙이면 깔끔합니다.
5. 매달 정산 루틴
월세는 매달 반복되니 정해진 루틴을 만들면 다툼이 줄어듭니다.
- 함께 사는 사람들로 그룹을 하나 만든다
- 월세를 낸 사람과 금액을 기록하고, 정한 퍼센트로 나눈다
- 관리비·공과금 고지서가 나오면 낸 사람 기준으로 기록한다
- 장보기, 휴지·세제 같은 공용 생필품도 같은 그룹에 적는다
- 월말에 정산 탭에서 최소 송금을 확인하고 단톡방에 공유한다
- 송금이 끝나면 '보냄'으로 기록해 다음 달로 넘어간다
6. 새 룸메이트가 들어오거나 나갈 때
중간에 들어온 사람은 들어온 날부터의 지출에만 포함시키고, 나간 사람은 나간 뒤 지출에서 빼면 됩니다. 기존 기록은 그대로 두고 정산만 마치면 되므로 그룹을 새로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7. 보증금과 공용 물건
보증금은 보통 월세와 같은 비율로 나눕니다. 월세를 더 많이 내는 사람이 보증금도 더 내고, 나갈 때 그만큼 돌려받는 식입니다. 누가 얼마를 넣었는지 꼭 기록해 두세요. 소파, 청소기처럼 큰 공용 물건은 사기 전에 미리 정하는 게 좋습니다. 균등하게 나누고, 누가 먼저 나갈 때 남은 사람이 값을 쳐 줄지, 집에 두고 갈지까지 합의해 두면 나중에 얼굴 붉힐 일이 없습니다.
휴지, 세제, 쓰레기봉투 같은 소소한 생필품도 모이면 꽤 큽니다. 월세와 같은 그룹에 함께 적어 두면 월말에 한 번에 정산됩니다.
Tabkin으로 월세 정산하기
Tabkin은 함께 사는 사람들의 월세와 공과금 나누기에도 맞춘 Android 정산 앱입니다. 지출마다 균등, 정확한 금액, 몫, 퍼센트를 고를 수 있고, 합이 맞을 때까지 남은 금액을 보여 주며 1원 단위 나머지까지 나눠 합계가 정확히 맞습니다. 월세·공과금·장보기 같은 항목은 제목을 보고 자동으로 분류되고, 합계 탭에서 사람별로 낸 돈과 내 몫, 받을 돈·보낼 돈을 봅니다. 늦게 들어온 룸메이트는 추가하고, 나간 사람은 숨길 수 있습니다. 가입이 없고 데이터는 휴대폰에만 저장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룸메이트끼리 월세는 무조건 방 크기대로 나눠야 하나요?
- 정답은 없습니다. 방 크기가 비슷하면 균등, 차이가 크면 방 크기 비율이나 공용 공간 절반 균등 같은 절충안을 많이 씁니다. 서로 합의한 비율을 적어 두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 공과금도 방 크기대로 나누나요?
- 보통은 균등하게 나눕니다. 한 사람이 훨씬 많이 쓴다면 2:1:1 같은 몫으로 나누는 방법도 있습니다.
- 1원 단위로 딱 떨어지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 누군가에게 나머지 1원을 붙여 합계를 맞춥니다. Tabkin은 나머지를 자동으로 나눠 합계가 정확히 맞게 해 줍니다.
- 앱으로 월세를 바로 보낼 수 있나요?
- Tabkin은 돈을 보내지 않습니다. 누가 누구에게 얼마를 보내면 되는지 계산하고, 송금은 각자 은행 앱으로 한 뒤 '보냄'로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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