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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주가 만세력마다 다른 이유 — 경도 보정·썸머타임·야자시

같은 생년월일시를 넣어도 만세력마다 시주가 다르게 나오는 이유는 대부분 세 가지 계산 기준 때문입니다. ① 경도 보정(한국은 보통 -30분), ② 과거 썸머타임과 옛 표준시 보정, ③ 밤 11시~자정 출생을 다음 날로 볼지(야자시 적용 여부). 시주 경계 근처에 태어났다면 이 기준 하나로 시주, 때로는 일주까지 바뀝니다.

① 경도 보정: 왜 30분을 빼나

한국 표준시는 동경 135도(일본 아카시) 기준인데, 서울은 약 동경 127도에 있습니다. 경도 1도는 4분이므로 서울의 실제 해 시각은 표준시보다 약 30여 분 늦습니다. 그래서 많은 만세력이 출생 시각에서 30분(또는 지역별 경도로 계산한 값)을 뺀 뒤 시주를 정합니다.

이 보정을 쓰면 자시는 대략 23:30~01:30, 축시는 01:30~03:30이 됩니다. 보정을 하지 않는 만세력은 23:00~01:00을 자시로 보기 때문에, 예를 들어 01:10 출생은 한쪽에서 자시, 다른 쪽에서 축시가 됩니다.

② 썸머타임과 옛 표준시

한국은 1948~1951년, 1955~1960년, 1987~1988년 여름에 썸머타임(일광절약시간)을 시행했습니다. 이 기간 출생 기록의 시각은 실제보다 1시간 앞서 있으므로 1시간을 빼야 합니다. 또 1954~1961년에는 표준시가 동경 127.5도(UTC+8:30)였던 시기가 있어, 이때는 경도 보정 폭이 달라집니다.

이 보정을 자동으로 하는 만세력과 하지 않는 만세력을 비교하면 해당 연도 출생자의 시주가 달라지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③ 야자시·조자시

자시(子時)는 밤 11시에 시작해 자정을 넘깁니다. 이때 날짜(일주)를 언제 바꿀지에 대해 두 관점이 있습니다. 야자시를 적용하면 23시~자정 출생은 그날의 일주를 쓰고 시주만 다음 날 자시로 봅니다. 적용하지 않으면 23시부터 다음 날 일주로 넘어갑니다.

한눈에 비교

예시: 서울, 1987년 7월 출생, 기록상 00:20 (썸머타임 기간)

기준계산 시각결과 시지
보정 없음00:20자시
경도 보정만(-30분)23:50(전날)자시 — 야자시 여부에 따라 일주가 달라짐
썸머타임(-60분) + 경도 보정(-30분)22:50(전날)해시

내 시주를 확인하는 순서

  • 출생 시각이 시 경계(홀수 시 정각 전후 30분) 근처인지 확인합니다.
  • 출생 연도가 썸머타임·옛 표준시 기간인지 확인합니다.
  • 쓰는 만세력이 경도 보정과 야자시를 어떻게 적용하는지 확인합니다.
  • 기준을 맞춘 뒤 비교하면 대부분의 차이가 설명됩니다.

명식노트에서는

명식노트는 경도 보정(기본 -30분), 한국 썸머타임과 옛 표준시를 자동 보정하고, 야자시 적용 여부를 설정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계산했는지를 명식 위에 '보정 -30분 → 진태양시 05:30'처럼 그대로 보여 주므로 시주가 왜 그렇게 나왔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참고

사주(명리)는 전통 역법에 기반한 문화이며, 이 글은 만세력 계산 방식을 설명하는 참고·공부용 정보입니다. 특정 결과나 미래를 보장하지 않으며, 계산 기준은 유파와 만세력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계산 기준이 보이는 만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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